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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자 소진 예방, 인형치료를 활용한 마음챙김 (사례연구) / 심리코칭연구소C&C

#1. 실무자와 상담자 역할 사이에서 정체감에 대한 혼란을 겪을 때가 있다. 상담 일을 하면서 사회적으로 보여지는 면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어 조심스러울 때가 있는데 이로인해 긴장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겉으로는 차분하고 침착해보이지만, 속에서는 긴장하고 표현하지 못하는 내 모습이 있다. 반면, 자유롭고 싶은 나와 즐거움을 추구하는 내 모습도 있다. 남들에게는 잘 보여지지 않는 면이지만, 내게 힘이 되는 모습이다. 일 끝나고 줌바댄스를 배우러 다니는데 얼마나 재밌고 즐거운지 모른다. 좀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내 모습을 추구하고 싶다. 사실은 조심스럽고 긴장하는 사회적으로 보여지는 내 모습으로 인해, 추구하는 두 모습(자유, 즐거움)이 한쪽에 위축되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계속 이렇게 살 수 없다는 ..

어린시절 상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방법 / 인형치료 /심리코칭연구소C&C

자녀들에게 혹독하게 구는 한 엄마이야기 입니다. 그러면 안되는 줄 알면서, 아이들을 사랑으로 보살펴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행동으로 옮기는데 어려움을 겪는 분이었습니다. 자녀들에게 부드럽기 보다 엄격해지고, 따뜻하기 보다 짜증과 분노를 폭발적으로 표현하고 있었지요. 더욱이 자신이 알고 있는 것과는 반대로 행하는 자신의 모습에 실망하여 자책하고 죄책감을 느끼는 분이었습니다. 아마도 그럴만한 충분한 이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대화를 이어가던 중 자신의 어린시절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시절, 병환으로 엄마가 일찍 세상을 떠나셨고 그 빈자리를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던 언니가 대신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어린 고1이지만, 당시 아이의 눈에 비친 고1 언니는 너무나 무섭고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지금은 성..

소규모 학교에서 벌어질 수 있는 일 / 좋은 친구이고 싶었어요

학교가 소규모가 되면서 한 학년에 채 10명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들은 유치원 때부터 함께 올라온 아이들로 거의 7-8년 이상을 생활해 온 터라 함께 해온 여러 좋고 나쁜 경험들이 많이 마련입니다. 잘 지내왔다면 더할 나위 없지만, 대개는 힘든 관계 속에서 꾹꾹 참아옵니다. 한 초등학교 6학년 교실... 5명의 친구(오른쪽 그룹)들과 학교생활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오늘 마침 학교에 나오지 않은 친구(왼쪽 초록색)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2학년 때부터 그 아이의 사촌언니로부터 당했던 이야기, 그 후 이 친구가 자기들에게 했던 잘못된 행동에 대한 분노감이 상당했습니다. 잘 지내겠다는 약속을 해놓고는 하루가 지나지 않아 다시 돌변하는 그 친구의 모습에서 이제는 어찌할바를 몰라 마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