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왜 어린시절의 삶을 반복하는 것일까요? 그토록 싫었던 아버지의 모습을 닮아가고 있으며, 닮지 않겠다고 다짐에 다짐을 더해도 부지불식간에 튀어나오는 그와 같은 모습에 깜짝깜짝 놀랄 때가 있습니다. 얌전하고 착한 줄만 알았던 남편이 아이 낳고 살면서 이상하게 변해 한번씩 폭발적인 감정표출을 할 때마다 무섭기도 하고, 자기가 속아서 결혼한 것만 같다고 억울함을 호소하는 아내가 있었습니다. 아내의 눈에 전과 같지 않은 남편의 모습에 상당한 충격을 받았을 것입니다. 남편과 대화를 나눠보니 아내의 예상대로 원가족에서의 해결되지 못한 경험들이 오늘에 이르고 있는 것이 분명했습니다. 하지만, 과거 원가족에서의 상처들이 현가족에서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었으므로 우선 현가족의 안정을 도모하고자 부부상담을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