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극·치료·상담·교육/[심리극·역할극]

심리코칭연구소 C&C ; 광주광역시 교육청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양성교육 ; 심리극의 이해를 강의하다

이용희(용선생) 2013. 3. 4. 21:00

  심리코칭연구소 C&C에서는 광주광역시 교육청에서 주관한 학생상담자원봉사자 양성교육에서 "심리극의 이해"라는 주제를 가지고 특강을 진행했습니다.

  대부분 청소년 자녀를 둔 어머니들께서 학교현장에 직접 방문하여 청소년들을 상담하고 지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되는데 심리학과 상담, 사회복지 등 학문적 베이스를 탄탄히 갖춘 어머니들이 상당히 많으셨던 점에서 다소 놀랍기도 했습니다.

  실제로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만나는 노하우도 상당하셨고, 무엇보다도 청소년들을 위해 먼저 배우고 성장하시고자 하는 열의와 열정에 깊은 감동을 받기도 했습니다.

  200여명의 어머니를 모시고 "심리극"에 대해서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전달한다는 것은 제게는 다소 양가적이었습니다.

어떤 이야기를 해드려야 하나라는 염려스런 마음도 있었고, 심리극 답게 즉흥적이고 순발력있게 현장감을 유지해야 하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있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 "만남"을 앞에 둔 심리극 디렉터, 상담자의 심정은 두근두근입니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 교육이 실시될 교육장 전경]



교육 시간은 1:30~16:30!

봄바람 살랑거리고 식후에 나른해지기 쉬운 시간대

참여자들이 졸지 않고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좌석 또한 극장식 배열이어서 함께 참여한 이들의 면면을 살피고 상호작용을 하는데는 극히 제한적이었습니다.

심리극의 강점 중 하나는 바로 "워밍업"

한때 - 현재도 그러하지만^^ - "워밍업의 귀재"라는 찬사(?)를 받았던 저는 어떤 장에서 어떤 이들을 만나더라도

그에 걸맞는 워밍업으로 그들의 몸과 마음을 준비시키는데는 자신이 있었습니다.

(오늘 따라 다소 자뻑성 글이 되는군요^^ 어쨌든~!)


  한 시간 정도의 짧은 이론강의를 진행하면서 앉은 자리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몸풀기와 마음열기를 시도했고

바로 옆에 있는 짝과 앞뒤에 함께 하는 이들간에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심리극에 대한 이론과 개념을 설명하는 장면]



  짧은 이론 강의를 마치고 바로 심리극의 실제로 들어갔습니다.

여러 관객들 중 한 분의 이야기를 심리극으로 진행해볼까도 생각했지만, 교육목적이 좀 더 강했던지라

심리극의 주요 기법 (역할교대, 거울기법, 이중자아)을 소개하고 시연하는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한분께서 용기내어 자기 이야기를 살짝 꺼내주셔서 좀 더 실제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개인상담 장면에서 심리극의 주요 세 가지 기법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를 알려드렸고, 실제로 시연을 통해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아마도 직접 역할을 참여하셨던 분은 직접적 경험이 되셨을테고, 객석에 앉아 관찰하셨던 분들도 나름의 통찰을 경험하셨을 것입니다.


 

[심리극의 실제 적용 방식에 대해 시연하는 장면]


Active!

Powerful!!

and Clear!!!



"어쩜 이렇게 간단 명료하게 그러면서도 재미있게 전달할 수 있나요? 정말 액트브하고 파워플했어요. 아 그리고 클리어까지^^"

강의를 마치고 난 후 자원봉사자 대표님께서 제게 건네주신 피드백입니다.

칭찬을 듣고 기분 나쁠 사람은 아무도 없겠지요?

저 역시 이 말씀을 전해듣고 마음이 무척 뿌듯했습니다.

다소 긴장하기도 하고, 제대로 전달되고 있을까라는 의구심도 있었지만, 전해져오는 피드백을 통하니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제 성격적 강점이기도 한 핵심을 전달하고 정곡을 찌르는 샤프함이 이번 강의에서도 통했나봅니다^^

(오늘 정말 자뻑이네요 ㅋㅋㅋ)


  오늘을 계기로 광주라는 지역사회와 교육계와 상담현장에서 심리극의 탁월함이 좀 더 확연히 자리매김되는 토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보았습니다.

제 자신과 제가 활용할 수 있는 도구가 세상과 사회의 행복의 길에 쓰임받는 사실에 무척 행복합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