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주제별 주요활동/[아버지&부모교육]

[2014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부모교육] 전북농아인협회 전주시지부 부모님들을 만납습니다 /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 심리코칭연구소C&C

이용희(용선생) 2014. 11. 30. 20:42



전북농아인협회 전주시지부 회원들을 모시고 찾아가는 부모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주관으로 열린 이번 과정을 통해 제가 먼저 배우고 느끼며 성장하는 귀한 경험이 되었답니다.


온갖 손짓, 몸짓, 표정과 수화통역 베테랑 최현숙 국장님의 수화통역으로 전달되었지요~

너무나 좋아해주시고 감동어린 리액션션과 소감에 큰 감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농아인들에게 제가 가진 부모교육 내용을 어떻게 전달드려야 하나 많은 고민을 했었는데요

다행히 이전 직장에서 농아인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던 경험들이 귀한 밑거름이 되었습니다.

그때는 빔프로젝트를 통해 제가 강의하면서 직접 타이핑 치며 문자 전달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농아인들에 대한 약간의 이해가 오늘 무척 감동어린 시간이 될 수 있었음은 제게는 큰 행운이었습니다.

강의를 마치고 난 후 담당 선생님들의 극찬에 더 큰 감사가 함께 합니다.


감동과 재미와 진정성과 사랑이 넘치는 강사님 오늘도 대박~~~~~~


어려운 강의를 너무 감동적으로 해주셔서 제가 감동이됩니다


정말 잘 해내실 줄 알았습니다. 용쌤의 다양한 표정이, 수화통역사 국장님의 손동작이, 농아인의 눈물이 참 아름다운 밤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어요

용쌤 울트라슈퍼대박 짱~~~~~~~~~^^


멋진 강의하신 현장에서 수화통역하면서 저도 느낀바 많았습니다. 

수화를 이해하시고, 농아인들을 이해하시는 강사분이어서 감동이 배가 된 듯 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사진을 잘 찍어준 딸랑구에게 고맙다는 얘기를 해야하는데 제대로 나온 사진이 없더라고요..ㅋ 그만큼 리얼하셨다니까요...


강의를 시작하면서

제가 알고 있는 수화로 인사를 드렸습니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제 이름은 이용희입니다"

이 짧은 수화 인사 한마디로 이 분들과 깊은 라포를 형성할 수 있었습니다.

라포를 형성한다는 것은 바로 이런 것입니다.


내가 만나는 이들의 상태에 있는 그대로 맞춰가는 것!!!







저는 강의하는 내내 가만히 서 있지를 못합니다.

손짓, 발짓을 비롯한 표정에 이르는 온갖 몸짓을 다 사용하지요^^

같은 개념을 전달하더라도 훨씬 주의를 끌게 마련입니다

또한 개인적으로 외향적인 성격으로 청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그들의 표정과 자세, 그것으로부터 나오는 그들의 감정을 알아차리고

항상 그 수준을 맞추려 노력하는 편입니다.

더욱이 다양한 표정과 리액션들은 강의를 단순히 듣기만 하는 것이 아닌 보여지는 것으로 만들기에 적합하지요^^

아마도 소리를 듣지 못하는 농아인들에게는 이런 스타일의 제 모습이 훨씬 재밌게 여겨졌을거라 생각합니다. 들리진 않지만 보여지는 것을 보고 느끼고 함께 호흡할 수 있으니까요...


비장애인들은 오감이 모두 열려 있으니, 어떤 감각에 특별히 주의를 기울이지 않아도 되겠지만

농아인들은 오감 중 시각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하는 상태이므로, 그만큼 보여지는 자극들에 더욱 큰 흥미를 느끼셨던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준비한 내용을 단순히 읽어내려가거나 내 이야기만 하지 않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단어가 수화에 있는지, 지금 잘 전달되고 있는지를 확인하고

또한 가능하다면 그 순간순간 수화통역사의 손짓을 보면서 단어를 습득하고 

강의하는 순간에 바로 바로 적용을 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많은 단어들을 학습했습니다


"맞아요!, 집, 가족, 수고 많으셨습니다. 불안, 우울, 자살, 1+1, 부부, 엄마, 아빠, 자녀, 도망자, 추적자, 콩깍지, 행복, 불행, 반복..."

수화는 표정을 통한 감정표현이 더해질 때 더 깊이 전달될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공감되어지면서 우리는 하나가 되어가고 있었습니다^^







오늘 강의를 듣고 소감을 나누는 시간입니다.

보여져야 하니 앞에 나와서 손짓으로 자기 느낌을 표현하고 계십니다.

어찌나 감동스러운 소감들을 나눠주시는지, 제가 더 감격스러워서 어쩔 줄 몰랐습니다.

참 말씀들도 잘하신다 이런 생각했습니다^^ (사랑스런 수다쟁이들~~~~``^^)

두루두루 나누시는 과정에 깊은 감동과 감사가 함께 했습니다.








단체 사진을 찍고도 개인 기념사진으로^^



어떤 일은 하면서 그 일에 치이고 진이 빠지는 일이 있습니다.

돈을 억만금을 준다고 해도 손사래가 쳐질 때가 있지요

그러나 어떤 일은 돈과 어떤 이익을 떠나서 보람되고 뿌듯하며, 하길 참 잘했다 싶은 일들이 있습니다.

바로 오늘이 그런 날입니다.

늦은 밤 강의를 마치고 광주로 돌아오는 발걸음이 가볍고 마음이 벅차고 기뻤습니다.

세상에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 갈 예정입니다.

그곳이 오늘처럼 삶에 간절함으로 함께 하는 곳이라면 맨발로도 달려갈 생각입니다.


제게 치유와 성장의 만남이 되어주신 전북농아인협회 전주시지부 회원들에게 다시금 머리숙여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행복을 기원합니다^^



2015년 1월 30일 2015년 정기총회 및 임원선거를 마치고 상영된 2014년 결산 동영상을 최현숙 사무국장님께서 보내주셨네요

여러분과 함께 나눠봅니다.

아래 링크를 꾸욱 눌러보시면, 영상이 나옵니다.

제 이야기는 15분 47초경부터 나오는대요, 시간이 되시면 처음부터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mfBup43OuD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