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직접적인 경험을 통해서 우리 자신을 알게 된다.
우리는 자전거를 타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자전거 타는 요령에 대한 강의를 듣고, 책을 읽으며 자전거 타는 법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그러나 직접 자전거에 올라서 페달을 밟아보기 전까지는 자전거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은 없다.
그래서 <경험>은 생활과 함께 이루어진다.
우리가 생활에 온전히 참여하게 될 때 행동을 할 수 있게 되고, 그 행동과 경험을 하고 나서 비로소 알게 되는 것이다.
문제해결은 "말"에 의해서가 아니라 "경험"을 통해서만 가능하다
[새로운 학습을 창조할 수 있는 심리극과 경험치료]
학습 경험의 영향을 결정하는 것은 특정 사건과 관련된 <정서적 내용>이다.
우리가 어렸을 때 언어적 메시지나 정서적인 분위기를 통해서 자신에 대해 진실이라고 수용한 것은 이후 아동기와 청소년기를 거쳐 성인기에 이르러 자신에 대한 <신념>을 형성하는 토대가 된다.
<외상 사건>의 경우 정서적 측면에서 매우 강력한 경험이 된다. 이는 문제가정 내에서 성장한 사람이 문제행동을 야기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어떤 성인들은 어린 시절의 학대 경험을 갑자기 떠올리기도 하고, 수십년이 지난 후에 기억해내기도 한다.
반면, 어떤 사람은 그러한 기억에서 숨을 수 있는 나름대로의 새로운 방식을 개발해내기도 한다. 이는 그러한 기억들을 회상하는 것이 너무나 고통스럽기 때문인데, 대표적으로 <망각>과 <억압>이 바로 그러한 작용이다.
대부분의 외상 경험은 우리가 자신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언어 학습 이전에 일어난 경험들이다.
그래서 기억을 재구조화하기 위해서는 언어가 아니나 일어났던 사실을 그대로 경험시키는 것이다.
너무 위협적이거나 위험하여 우리가 행동할 수 없고, 말할 수 없었던 것을 지금-여기에서 행동하고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바로 심리극을 비롯한 경험치료이다.
그래서 심리극과 경험치료는 본질적으로 교정적이며, 얄롬이 말한 치료적 요인 중 <교정적 정서체험>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심리극과 경험치료는 오랫동안 갇혀 있는 감정을 분출시킴으로써 내적인 문제를 표면화하고 현재 순간에서 재구조화하고 극화하도록 한다.
어린 자녀 시절에 우리는 가족 내에서 힘, 지위, 크기면에서 <희생자>일 수 있었지만, 심리극에서는 힘과 지위가 있는 성인으로서, 우리가 상처 받았던 원점에 대해 내면화된 부정적 감정과 고통을 되돌려 줌으로써 우리의 자율성과 힘을 다시 회복하게 된다. 우리는 우리 자신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허용함으로써 우리 내부에 살고 있는 힘없는 희생자를 해방시키는 <구원자>가 될 수 있다. 우리가 말하고 싶었던 것을 말할 수 있고, 행동하고 싶었던 것을 행동할 수 있다.
심리극과 같은 경험적 치료는 어떤 상황이나 자신에 대해서 <진실>이라고 믿고 받아들였던 것들을 검토하고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는 안전한 치료적 환경을 제공한다.
상담자들은 대부분 내담자 문제의 핵심으로 어떻게 자연스럽게 다가가 내담자에게 막힌 정서를 풀고, 바람직한 해결에 이르게 할 수 있을까에 대해 고심을 한다. 이런 점에서 심리극과 경험치료는 조심스럽고 안전하게 사용할 때, 내담자의 외상을 감소시키고 억압된 정서를 해소하고 새로운 행동을 학습하도록 돕는 데 매우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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