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심리극장

리마인드 심리극장 2016년 2월 모임 / 한국심리극역할극상담학회 서울경기지부

이용희(용선생) 2016. 2. 28. 23:23

 

 

한국심리극역할극상담학회 서울경기지부 <리마인드 심리극장> _ 2016년 2월

수련감독급 전문가 자격을 취득하고 공식적인 첫 심리극 디렉팅을 진행했습니다.

 

30대 후반의 여성께서 주인공이 되어주셨습니다.

내내 모범생으로 지내셨던 분이 30대에 접어들면서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분노 감정을

주체할 수 없어 힘든 마음을 내놓아주셨지요~

 

심리극은 과거의 기억 구조를 검토하게 됩니다.

기억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경험으로 축적된 감정>들을 찾아내게 됩니다.

대개의 경우 주인공은 어떤 사건에 대해 두려움, 분노, 슬픔, 수치심을 경험합니다.

그 중에서도 <분노>의 표현은 위험하다고 판단하거나 <두려움>과 <슬픔>에 압도되어 <분노>를 잘 느끼지 못하게 됩니다.

무엇인가 못마땅한 것이 있지만 <분노>로 표현되지 않기 때문에 모범적인 삶을 사는 것처럼 보여지곤 하지요

 

그런데 이 분의 경우

한계치에 도달한 듯 합니다. 분노게이지의 한계 말이지요

그러니 마치 김이 세듯 피식피식 감정이 세어나오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런 경우 답은 하나입니다.

바로 분노의 원점으로 되돌아가는 것이지요

이런 면에서 심리극은 매우 탁월합니다.

<지금-여기>에서 <과거>의 장면을 재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의 상처를 끄집어내어 시간과 노력을 들여 해결하려는 이유는 현재의 삶이 과거의 상처로 인해 방해 받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과거의 해결되지 못한 감정적, 심리적 문제들이 우리의 행동 패턴에 반복적으로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를 해결해야 진정한 나로서 살아갈 수 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떠난 유럽여행, 파리 에펠탑이 되어 지금의 자기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축복의 한 마디를 선물하네요~

 

"너 자신을 위해 살아!!!"

"네가 하고 싶은 것들을 자유롭게 하면서 살아"

"그래도 돼. 걱정 마"

 

 

 

심리극이나 상담을 한 번 했다고 상처가 한번에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다만 자기의 상처를 잘 인식하게 되면 그것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설득하여 상처가 주는 고통을 스스로 통제하고 다룰 수 있게 될 따름입니다. <변화> 이후에 지속적인 <자기수행>의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자기를 감찰하고 알아차리는 과정을 통해 우리는 지속적인 변화와 성장을 도모할 수 있게 됩니다.

함께 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