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3월 7일 용선생이 직접 작업한 6조각 그림 "별 이야기"]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대처하는지 이해할 수 있도록 M.라하드가 개발한 6조각 이야기 만들기를 소개합니다.
라하드는 스트레스 대처방법을 BASICPh로 구분하였는데, 이는 신념(Belief), 정서(Affect), 사회적(Social), 상상(Imagination), 인지(Cognitive), 신체(Physical)로 표현됩니다.
6개의 조각의 그림을 그리고 이것을 토대로 이야기를 만들었을 때 이야기의 내용에서 BASICPh를 구분합니다. 이는 또한 각 개인의 연극치료 이야기 소재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역할극 상담에서는 만들어진 이야기를 토대로 역할극으로 만들어보고 소감을 나누는 형태로 발전하여 활용할 수 있습니다.
그 과정을 아래에 소개합니다.
1.A4용지를 6등분
2.각 칸에 그림을 그림
1.주인공 & 주인공이 사는 곳
|
2. 주인공의 임무(꿈, 목표) |
3.주인공을 돕는 것(외부/내부) |
4.주인공의 목표달성을 방해하는 것 |
5.역경을 극복하는 방법(과정) |
6.역경 극복 이후 이야기 |
3.그림을 토대로 이야기 구성
4.발표
5.자신의 삶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 관계성을 찾도록 함
6.역할극으로 제작 및 발표
7.역할 수행 후 소감 나누기
8.(관객들) 이야기가 주는 교훈
9.실제 자기 경험 나누기
[사례 : 몽당연필과 볼펜통 - 차란희선생님 스토리]
6조각 그림을 그리고(위) 그림을 토대로 이야기를 작성합니다(아래)
6조각 그림과 거기서 만들어진 이야기를 토대로 역할극으로 만들어봤습니다.
아래 영상을 보세요
역할극을 마치고 난 후 각 역할속에서 어떤 느낌을 가졌는지 소감나누기를 진행합니다.
볼펜통 : 사실 나도 쓸모 없는 존재였는데, 몽당연필에게 도움이 되니 나도 무척 쓸모있는 존재가 되어 기뻤다
>>> 유용해지기 위해서 스스로가 노력한 부분이 있다.
몽당연필 : 몽당연필 자체가 얼마나 열심히 살아왔는가에 대한 의미가 있다.
소감 나누기 이후에 더욱 중요한 것은 이 이야기가 자신의 삶과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알아차리도록 하는 겁니다.
관객들에게 물어보지요
" 이 이야기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는 무엇일까요?"
" 환경을 탓하기 보다 그것에 맞게 나를 깍는 노력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자기 노력을 하다보니 볼펜통이 와서 도움을 주기도 하는 등 마침 적절한 기회가 찾아올수도 있겠다는 것입니다."
그런 다음 이제 우리의 실제 이야기를 해보는 것입니다. 시련과 좌절을 했거나, 그것을 딛고 이겼거나 등의 자기 경험을 이야기 해보는 것이지요
-역경을 딛고 이겨왔으나, 볼펜통 같은 존재가 있었다면 더 좋았겠다
-반 아이들에게 볼펜통 같은 존재가 되고 싶다
-볼펜통을 하는 순간 그들에게 도움이 되지만, 내 스스로도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겠다.
라하드의 6조각을 활용한 역할극상담은 스토리를 통해서 자기의 삶을 연결해보는 것이 목적입니다.
굳이 강한 심리극을 하지 않더라도 간접적이지만 스스로 생각을 많이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몽당연필과 볼펜통 이야기는 "통합 vs. 절망감"의 발달단계에 있는 노인들에게도 매우 훌륭하게 적용 가능한 이야기가 될 수 있습니다.
상징적인 이야기를 통해 자기 삶을 되돌아보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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