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교육지원청 Wee센터의 의뢰로 전주의 한 초등학교 교실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에서는 1주일 전 반학생이 담임선생님에게 심한 욕설을 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일로 담임선생님은 심한 마음의 상처를 받으셨고, 급기야 학교를 나오지 않는 상황이었습니다.
어린 아이들의 장난이나 실수라고 정리하기에는 뭔가 심상치 않은 느낌입니다.
교실로 찾아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담임선생님에 대한 불만이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담임선생님에게 바라는 것은 무엇인가?"
위 사진 왼쪽편의 내용을 이야기 했습니다.
"담임선생님이 우리에게 그렇게 해주게 하려면 우리가 먼저 할 수 있는 것은 어떤 것이 있는가?"
사진 오른쪽편의 내용을 꺼내들었습니다.
딱 봐도 너무나도 불공평한 상황!
"양"을 따져봐도 선생님에게 바라는 것에 비해, 자신들의 할 수 있는 행동의 가지수가 많지 않습니다.
아이들은 여기서 부터 마음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자신들의 행동(욕설 또는 방관, 동조 등)과 담임선생님의 심정을 이해해 가기 시작했습니다.
짧은 두 시간의 역할극을 통해 아이들의 생각과 바람, 선생님에 대한 죄송함 등을 느끼고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