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심리극장

전주심리극장 사이코드라마 < 온심 > 세 번째 이야기 [심리극 / 역할극 / 심리코칭연구소C&C]

이용희(용선생) 2013. 6. 10. 16:31

 

 

전주심리극장 사이코드라마 <온심> 세 번째 마당이 전주창작소극장에서 펼쳐졌습니다.

지난 1월에 실시된 두 번째 마당이후 무려 5개월만에 만나는 전주 시민들...

심리학과 심리극에 대한 넓고 깊은 관심으로 총 100여명의 관객들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심리극장에 못오신 분들을 위해 후기를 통해 나눠드립니다.

그럼 첫 마당부터 천천히 살펴볼까요?

 

전주심리극 기획팀 "심심풀이" 팀장 권주혁 선생을 통해 소개를 받은 오늘의 디렉터 심리극 전문가 이용희(용선생)입니다.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그들과 점차 호흡을 맞추고 라포를 형성해가고 있습니다.

 

 

 

 

 

 

 

 

극장에 모인 관객 상호 간에도 라포 형성은 무척 중요합니다.

옆에 나란히 앉은 사람과 때론 앞뒤로 전혀 모르는 사람과도 인사를 나누고 게임을 하며

즐거움 가운데 서로에 대한 믿음을 다져갑니다.

 

 

 

 

오늘의 심리극 주인공 선정을 위한 중요한 워밍업 시간...

조용한 음악과 함께 눈을 감고 깊은 호흡에 잠겨 봅니다.

자신의 과거를 살피고, 경험했던 사건 속에서 자주 경험했던 감정을 떠올립니다.

회피하거나 미뤄두었던 미해결된 감정이 전경으로 떠오릅니다.

그것을 알아차리고, 접촉을 통해 실험할 준비를 합니다.

 

 

오늘의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는 빈의자 세 개...

이제 잠시후면 이 자리에 예비 주인공 세 분이 앉게 됩니다.

어떤 분이 나오실지 두근두근...

 

 

워밍업을 마치고, 오늘의 심리극 주인공을 기다리는 시간...

몸과 마음의 워밍업을 통해 준비된 관객이 이곳에 자발적으로 앉게 됩니다.

디렉터로서는 가장 긴장(?)스러운 시간입니다^^

주인공 하겠다는 사람이 나오지 않으면, 그날 심리극은 문을 닫아야 하니까요...

(그러나, 그동안 20여년간 예비 주인공이 나오지 않은 적은 단 한번도 없었답니다 ㅋ 

30분 이상 길게는 기다려본적은 있지만...)

 

 

자~! 드디어 오늘의 예비 심리극 주인공 세 분이 모두 나오셨습니다.

각자 자신이 하고 싶은 이야기에 대해 간단히 소개를 하고 계시네요~

세 분이 상의를 해서 결정할 수도 있고, 

이야기를 듣고 보다 많은 관객들이 공감한 이야기의 주인이 주인공이 되기도 합니다.

오늘은 예비 주인공 세 분이 상의를 하셔서 두 분이 양보를 해주셨네요~

 

 

자신의 감추두었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온갖 사회적 제약과 눈치 때문에 어디가서 떳떳하게 말하지 못했던 자기 만의 소중한 이야기 입니다.

 

 

내 안의 또 다른 나...

그 아이를 만나고, 위로하며 격려하고 지지합니다...

 

 

나만 몰랐던 나...

 

 

극이 끝난후에는 서로가 서로를 따뜻하게 안아줍니다.

따뜻한 기운에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알아차립니다.  

우리 모두 다 똑같이 아프고  그만큼 성장하고 있음을...

 

그러므로

원래도 혼자인적은 없었고

더이상 혼자일수도 없음을

 

알아차립니다..

 

 

함께 해주신 관객들과 기념촬영!

 

 

이제 두 번째 시간을 살펴보죠. 구조는 비슷합니다.

다만, 그 순간의 관객의 역동과 주인공의 자발성 수준에 따라 

심리극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역시 관객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디렉터 이용희(용선생)입니다.

 

 

첫 번째 시간보다 더 많은 관객들이 함께해주셨네요..

특히 연세가 많으신 우리 부모님 세대께서 많이 참여해주셨습니다.

 

 

 

 

역시 관객 상호간 친밀감과 신뢰감을 형성하는 시간

진돗개 박수로 에너지를 끌어올립니다.

 

 

명상을 통해 자기를 만나는 시간...

그동안 살면서 "배려"받지 못했던 기억에 대해 떠올려봅니다.

시간의 흐름으로 물러나지 않고, 여전히 나를 괴롭히고 있는 그 기억들...

 

 

두 번째 시간 예비 주인공 세 분이 나오셨네요

한 분 한 분의 소중한 이야기를 귀담아 들어봅니다.

이번에는 서로 주인공에 대한 의지가 대단하셔서, 관객들의 거수로 주인공을 선정했답니다.

대단한 열정들이세요^^

 

 

내 안의 나를 만나는 시간...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행~

저 멀리 떨어져 자신의 가족을 바라봅니다.

 

 

두 번째 심리극을 마치고 관객들과 기념촬영...

 

분기 1회 진행되는 전주심리극장 사이코드라마 <온심>

이제 9월에 다시 만나고자 합니다.

 

전주심리극기획팀 심심풀이 & 심리코칭연구소C&C

전주시민들의 행복을 위해 보다 성숙된 노력을 지속할 것입니다.

 

전주시민여러분~ 

모두 건강, 행복하시고

심리극으로 다시 만나요^^

감사합니다.